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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WS, Azure, GCP… 도대체 뭘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?

들어가며

클라우드 선택은 이상하게 늘 뒤늦게 후회가 따라옵니다.
처음엔 “일단 제일 많이 쓰는 걸로” 시작했다가,
몇 년 뒤에는 비용, 운영, 조직 구조 때문에 다시 고민하게 되죠.

AWS, Azure, GCP 중

“어디가 제일 좋다”는 답은 사실 없습니다.

대신 “이 상황에선 어떤 선택이 덜 위험한가”는 기준은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
기능 비교표가 아니라,
실무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선택 기준만 정리해보려 합니다.

1️⃣ 대부분의 선택이 어려운 이유

클라우드 선택이 어려운 이유는 기술 때문이 아닙니다.

세 클라우드 모두 “웬만한 건 다 된다”

문서는 넘쳐나고

벤더는 항상 자기 얘기만 함

문제는 이겁니다:
지금 우리 조직의 상황을 기준으로
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

그래서 많은 팀이

너무 이른 멀티 클라우드

과한 관리 복잡도

필요 이상으로 비싼 구조에 빠지게 됩니다.

2️⃣ 판단 기준 ①: 조직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

가장 먼저 봐야 할 건 기술이 아니라 조직입니다.

Microsoft 기반 조직
(AD, Office, .NET, Windows Server 비중 높음)
→ Azure가 운영 부담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.

이미 AWS 경험자가 많고
스타트업·웹 서비스 중심
→ AWS는 여전히 무난한 선택입니다.

데이터/ML 중심이거나
GCP 경험자가 명확히 있는 팀
→ GCP는 특정 영역에서 강점이 큽니다.

=> 기술 스펙보다, 내부 인력의 익숙함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.

3️⃣ 판단 기준 ②: “지금” 필요한 것 vs “나중에” 필요할 것

클라우드 선택에서 흔한 실수는
미래를 너무 앞서서 설계하는 것입니다.

예를 들면:
아직 트래픽도 크지 않은데
멀티 클라우드를 염두에 둔 구조

조직 규모가 작은데
복잡한 네트워크 분리

이런 경우엔 대부분:
운영 복잡도만 증가
장애 대응 난이도 상승
실제 이득은 거의 없음

=>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:

“이 기능이 지금 없어서 문제가 되는가,
아니면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인가?”

4️⃣ 판단 기준 ③: 비용보다 중요한 건 ‘통제 가능성’

많은 비교 글이 비용으로 끝나지만,
실무에선 비용 그 자체보다 ‘통제 가능성’이 더 중요합니다.

비용 구조가 예측 가능한가?

IaC(Terraform 등)로 관리가 쉬운가?

장애 시 원인 파악이 쉬운가?

AWS는:
선택지가 많고 유연하지만 설계 실수 시 비용 폭발 가능성도 큼

Azure는:
엔터프라이즈 계약에서는 안정적이지만
서비스별 특성이 일관되지 않은 경우가 있음

GCP는:
단순한 구조에서는 깔끔하지만
레퍼런스와 인력 풀이 상대적으로 작음

=> “싼 클라우드”보다 “내가 통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”가 낫습니다.

5️⃣ 그래서 정리하면

클라우드 선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:

AWS, Azure, GCP 중 무엇이 ‘최고’인지는 중요하지 않고,
우리 조직이 지금 가장 덜 무리하는 선택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.

조직과 인력이 이미 익숙한가?

지금 필요한 복잡도만 쓰고 있는가?

운영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가?

이 세 가지에 “예”라고 답할 수 있다면,
그 선택은 당장 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
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.0 by the author.